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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짱의 문화 탐방

고양이 만화의 조상격 만화, <왓츠 마이클>

무하짱 2025. 7. 4. 23:04

목차



    &amp;lt;왓츠 마이클&amp;gt; 표지 이미지
    <왓츠 마이클> 표지 이미지입니다. 원서와 표지가 차이가 나죠.

     

     

    어릴 때 투니버스에서 하는 <마이클 안녕>이라는 애니를 참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흔한 고양이 의인화 만화의 원조라 할수는 없지만, 상당한 조상이라고 할까요?

    투니버스에서 2000년대 초반쯤 봤는데, 나중에 보니 원작은 <왓츠 마이클>이라는 만화더군요.

     

    일본에서 초판이 소화 60년, 즉 1985년에 나온 만화였습니다. 

    국내에는 2000년대 초반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아쉬운 건 완결까지 번역되지 않고 정발이 끊겨 끝까지 못 봤다는 점입니다. 

    에피소드 형식이라 결말을 못 본 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던 책이라 완결본까지 정발되지 않아 너무 아쉽더군요.

     

    <왓츠 마이클>은 고양이를 키우는 인간 집사의 에피소드도 있고, 고양이를 의인화해 직장도 다니고, 학교도 다니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의 이야기는 지금 봐도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1985년에도,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 똑같은 고민을 하는구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왓츠 마이클>에서 고양이가 의인화 되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더 좋아합니다. 

    늦은 시간 퇴근하는 마이클(고양이), 그리고 개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지만 애잔한 감상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도 그렇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도 공감이 가면서 웃깁니다. (개그 만화라 내용들이 심각하지 않고 웃긴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본의 1980년대 배경 만화를 좋아합니다. 다카하시 루미코 작가님의 <시끌별 녀석들>이나 <란마> 같은 만화, 아니면 <오렌지로드> 같은 만화를 19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합니다. 그당시 만화는 지금 만화에서 볼 수 없는 생활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만화는 지금 느낌대로 생활감이 느껴지겠지만요.

     

    '응답하라' 시리즈가 한국에서 유행하는 것과 같은 감성이랄까요. 다만 어릴 때 세련되어 보이고, 멋져 보였던 게 1980~1990년대 일본 문화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아무튼 즐거운 만화입니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만화이지만, 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보세요.